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블랙 세피로트 (문단 편집) == 2대 == [[정의소녀환상]] 1권의 [[주인공]]. 작가 인터뷰에 보면 처음엔 얼굴 없는 속칭 '[[달걀귀신]]'처럼 나올 뻔 했다고 한다. 편집부 차원에서 기각당한 듯(안 팔릴 테니까). 지금은 표지나 삽화나 얼굴 잘만 나온다. 작중에서 활약하는 블랙 세피로트는 2대. 소설 초반부엔 평범한 여고생이었으나, 레몬옐로 누스에게 [[떡실신]]당한 1대를 만나 '''생리통이 사라진다'''는 소릴 듣고 그녀의 힘을 전수받아 블랙 세피로트가 된다.[* 이때 1대의 표정은 참으로 어이없어하는 표정이었다.] 이전의 블랙 세피로트와 달라서 어리둥절하는 실버그레이 로고스에게, 친절하게 "블랙 세피로트 MK2다."라고 설명해준다. 성격은 조금 시니컬한 듯. 작가의 취향인지는 모르겠으나 1인칭 서술자의 비꼼이 일반 여고생 레벨과는 좀 다르다. 고등학교 2학년, [[여고]]에 재학 중이며 세계사 선생을 싫어한다. 편모슬하이며, 이유는 마법소녀가 날뛸 때 그녀의 아버지가 죽었기 때문(사실 부모가 [[혼전임신|속도위반]]해서, 결혼도 하기 전에 이미 어머니 뱃속엔 그녀가 있었다). 어머니가 집안일은 잼병이기 때문에, 어렸을 때부터 '''[[신부수업]]을 가장한 식모살이를 했다고 한다'''. [[생리통]]이 무척 심했었다. 1대 블랙 세피로트와 레몬옐로 누스가 한창 날뛰고 있을 무렵 생리통으로 조퇴하고 집에 가는 길이었다. 결국 블랙 세피로트가 된 것도 '생리통이 사라져'라는 1대의 결정적인 꾀임 때문. 그러나 나중에 화이트 소피아에게 그 말의 진실을 듣게 된다. 한 마디로, 블랙 세피로트, 나아가서는 '마법소녀'는 '싸우는 환상, 실제하는 몽상'이라면서 생리 그 자체를 박탈당했던 것이다. 싸움 센스가 있었던 모양. 블랙 세피로트가 된 다음부터 장절한 싸움만을 반복하는데, 전혀 위화감없이 받아들이고 싸워 이긴다. 아무래도 70년 동안 블랙 세피로트가 싸운 걸 알아서인지 자신의 숙명을 순순히 인정한 듯. 블랙 세피로트가 되겠다고 1대의 손을 붙잡은 것도 결국은 자신이었으니 말이다. 후반부에 가면 블랙 세피로트가 된 것을 후회하진 않는다고 한다. 자신이 싸웠던 마법소녀들을 살리려고 하지만(스칼렛레드 조에 제외) 페일퍼플 안트로포스를 제외하면 픽픽 죽어나간다. 로고스의 등장 페이지는 특히 적다(분량상으론 에져블루 에클레시아가 훨씬 적지만, 이쪽은 안트로포스랑 싸웠으니 논외). 덕분에 등장 캐릭터는 많지만 몰살 일보 직전이다. 그 꼴을 보다 못해 최후에는 안트로포스 눈에 비친 얄다바오트-즉, 독자-를 향해 '''연극 주인공의 자격으로, 3류만도 못했던 이야기를 파탄내버린다'''. 정상적인 이야기라면 정의가 악을 이긴다, 세피로트가 소피아를 이긴다는 이야기지만 그것을 깨부숴버렸던 것이다. 두 번, 블랙 세피로트라는 '역할'에 휘둘린 적이 있다. 첫 번째는 애플그린 알레테이아와 싸웠을 때로, 'BGM : 연인을 쏘아 떨어뜨린 날'에 맞춰 알레테이아에게 거하게 [[관광]]당했었다. 쪽도 못 쓰고 당하다가, 알레테이아가 수만명의 생명을 한순간에 잿더미로 만들어버리자 자신의 '''역할'''인 블랙 세피로트에게 몸을 내맡긴다. 물론 그 뒤에 알레테이아는 각종 무지막지한 일을 벌이지만 배우를 잡아먹은 블랙 세피로트에게 역관광을 당하고 만다. 후에 간신히 '배우' 블랙 세피로트는 자기 자아를 찾지만, 이미 떡이 된 알레테이아는 레몬옐로 누스에 의해 확인사살을 당한다. 두 번째로는 화이트 소피아와 처음으로 만났을 때, 자신 안의 블랙 세피로트를 제어하지 못하고 마구 날뛰었던 것이 있다. 화이트 소피아를 이야기의 정석대로 아작내려는 찰나, 간신히 제정신을 차리고 최후에 와선 ''''권선징악' 스토리를 '반역극'으로 만들어버린다'''. 오오, 브라보. 작가의 사상과 말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는 캐릭터. 독자에게 던지는 블랙 세피로트의 말은 결국 작가의 말이다. 주제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하라, 남에게 떠넘기지 말고' 정도. 정리하자면 '''이딴 마법소녀 나오는 연극이 없어도 구원을 받을 수 있으니, 스스로 갈 길을 개척하라'''는, 어쩌면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의 주제와 닮아 있다. 좀 최근 작으로 한다면 [[Fate hollow ataraxia]] 정도다. 고생고생해서 이기는 2대와 달리 1대는 잘 싸웠던 모양이다. vs알레테이아 전에서 2대는 '선대의 블랙 세피로트였다면~'어쩌고 운운하며 한탄한다. 하긴 1대가 버틴 70년은 말이 70년이지 장난이 아니었을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